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 '미힐(mehl)'은 정성 가득한 다양한 빵들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평일, 주말없이 오픈런을 하지 않으면 빵을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금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빵을 사러 방문해보았습니다. 이번 방문 후 확인한 미힐의 위치 및 운영시간, 가격, 맛 세 가지 측면에서 솔직한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위치 및 운영정보
미힐은 명덕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 내부에서 먹고가는 손님보다는 테이크아웃 손님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인스타그램 디엠이나 가게 전화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매장이 우선이라 주문 확인이 밀릴 수 있어 가게 방문을 추천드리지만 평일 오전대에 미리 주문을 하고 찾아가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어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평일 조용한 시간대에 방문하여 가게 앞에 잠시 정차하고 빵을 구매하였습니다. 금요일 오후 12시 30분경 방문하였으나 이미 대부분의 빵이 솔드아웃이었고, 잠봉뵈르와 퀸아망, 사장님 마음대로 샌드위치 모두 마지막 남은 하나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빵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예약을 하시거나, 오전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 : 대구 남구 중앙대로49길 49
가게 운영 시간 : 일, 월 정기휴무 / 화~토 10:00~16:00 / 빵 소진시 마감
주차 정보 : 따로 없음. 대중교통 이용권장하나 가게 앞 잠시 정차 가능
가격
미힐의 빵과 음료의 가격은 비교적 합리적이었습니다. 일반 프랜차이즈 및 베이커리 카페에서도 커피 한잔에 5~6천원 하는 곳이 많은데 빵과 함께 즐기기에 부담없는 음료 가격이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빵 종류 및 가격은 총 네가지로, 사장님 마음대로 샌드위치(7200원), 잠봉뵈르(9000원), 아몬드퀸아망(4500원), 팥소금빵(3300원)입니다. 커피 및 음료도 3000원~4500원으로 디카페인 메뉴와 논커피 메뉴도 준비되어있었으며, 아메리카노 3천원으로 시작하여 부담없는 가격대였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카페라떼도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빵 가격 : 사장님 마음대로 샌드위치(7200원), 잠봉뵈르(9000원), 아몬드퀸아망(4500원), 팥소금빵(3300원)
커피 가격 : 아메리카노(3000원), 카페라떼(3500원)
맛
커피의 양은 많진 않았지만 평균 이상의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빵과 어울리는 적당한 맛으로 빵과 함께 구매하시어 맛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사장님 마음대로 샌드위치는 루꼴라와 삶은 계란이 들어가있어 한끼 식사로 든든했습니다. 바게트 빵 또한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워 속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바게트빵의 단단함과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맛으로 빵을 잘하는 집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봉뵈르 또한 신선한 야채와 아낌없이 들어간 잠봉햄과 버터로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팥소금빵은 깨가 듬뿍 들어가있어 고소한 맛에 달지 않은 팥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아몬드 퀸아망은 달콤한 맛에 겹겹히 쌓인 빵 사이 아몬드가 콕콕 박혀있어 물리지 않고 커피와 즐기기에 딱 좋은 빵이었습니다.
이상으로 미힐의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적당한 가격대의 음료와 맛있는 빵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미힐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빵이 궁금할 정도로 모든 빵이 맛있었고 재방문하고 싶은 남구 대명동의 빵집이었습니다. 정성 가득한 수제 빵과 합리적인 가격과 아늑한 분위기로 대구에 방문하신다면 미힐에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인기 메뉴는 조기에 품절될 수 있으니 방문 시 예약을 권장드립니다.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